<사과하고 용서할 줄 아는 아이>
- 사과의 기술-
1. 사과는 반드시 얼굴을 마주보고 하도록 합니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때, 진심도 더 잘 전해지고 오해하지 않게 됩니다.
2. 사과는 조건이 아닌 무조건으로 해야 합니다.
‘~했다면 미안해.” 등의 조건을 붙이는 사과는 오히려 피해자를 공격합니다.
정말 사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앞뒤를 붙이지 말고 무조건적인 사과를 해야 합니다.
3. 사과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먼저입니다.
무작정 사과부터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이 왜 화가 났는지, 무엇이 불만인지 먼저 귀담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화도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되고, 자신도 어떤 점을 사과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4. 사과는 타이밍입니다.
잘못을 저지른 뒤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사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싸우고 난 뒤 바로 그 자리에서 사과하는 것은 오히려 진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쉬우므로, 서로 어느 정도 화가 가라앉을 때쯤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부모도 자녀에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는 사과를 잘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솔직한 대화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부모들은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부모의 솔직한 모습이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사과할 때 해서는 안 되는 말로 ‘나도 힘들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사과를 받는 사람을 생각하기보다 사과하는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것으로 사과의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사과의 기술을 알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나보다 남을 생각할 줄 알며 사과할 줄 아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용서의 효과와 중요성-
용서는 사랑을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사랑의 또 다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서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1. 용서하는 쪽이 용서받는 쪽보다 행복해집니다.
말 그대로 용서하면 용서하는 쪽이 받는 쪽보다 행복해지며, 이 때 조건 없는 용서가 훨씬 더 행복도를 높여 줍니다.
한 연구결과에서 용서는 전쟁으로 상처 입은 곳에서도 우울증을 낮춰주었습니다.
2. 용서는 분노를 줄여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분노 수위가 높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12주 동안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주자 분노 수위가 낮아졌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9개월 뒤까지도 이러한 변화는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성격적으로 용서에 관대한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적개심에 빠질 확률이 낮습니다. 전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퇴역 군인들도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용서한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3. 용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줍니다.
7~11세 남학생들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화해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또 심장병을 앓는 퇴역 군인들이 용서하는 법을 배웠을 때 심장으로 가는 혈액 흐름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용서는 위와 같은 효과들을 나타내며 더불어 아이들의 리더십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용서와 이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지금부터 도와주세요.